(시드니=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7일 호주 시드니 케리지웍스에서 'K-콘텐츠 플래닛 네트워킹 데이' B2B 세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유수 콘텐츠 기업들의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행사는 K-콘텐츠 IP와 호주의 기술력 및 글로벌 유통망을 결합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호주 현지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韓 "협력 기대" vs 濠 "시너지 확신"... 양국 협력의 장 열려

행사의 시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유 원장은 "K-콘텐츠 플래닛은 한국과 호주가 콘텐츠를 매개로 문화적 교류와 산업적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양국 기업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상호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 호주 비즈니스센터 전영환 센터장은 K-콘텐츠와 호주 시장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전 센터장은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주가 가진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K-콘텐츠와 결합된다면 더 큰 시너지와 새로운 시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 비즈니스 센터는 현지 시장 조사, 파트너 매칭, 상담 지원 등 양국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쿠키런', '우영우', '아기 상어' 등 대표 IP 총출동... 구체적 협력 모색
이번 B2B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이 직접 호주 현지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팀 조은성 대리가 이번에 참여한 각 기업들의 호주 시장 맞춤형 전략을 공개했다.
▲게임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캐주얼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선보인 데브시스터즈는 호주 모바일 게임 시장 내 라이선싱, 콘텐츠 유통 및 IP 콜라보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현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및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 (에이스토리, 이엘티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호주 방송사 및 OTT와 공동 제작, 리메이크, 포맷 판매 등 다각적인 콘텐츠 협력을 추진한다. K-푸드 다큐 '랩소디 시리즈'를 제작한 이엘티비와 함께 현지 스튜디오와의 창의적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캐릭터 (아이코닉스, 핑크퐁 컴퍼니): '뽀로로'와 '아기 상어' 등 전 연령층에 사랑받는 대표 캐릭터 콘텐츠들도 호주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핑크퐁 컴퍼니는 호주 방송, 교육 및 라이선스 기업과 키즈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라이선싱 파트너십 확대를 희망했다.
이 밖에도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인 '페노미너 시퍼', '아크메 드 라비' 등도 참여해 현지 패션 리테일 및 스트리트 웨어 유통망과의 콜라보, 팝업 전시 등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조은성 대리는 "이번 전시는 게임, 웹툰, 영상 등 콘텐츠 IP와 더불어 푸드, 뷰티 등 다양한 연관 산업 브랜드가 함께 참여했다"며 "한류 문화의 폭넓은 생태계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K-콘텐츠에 대한 호주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의 발판을 다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