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두 얼굴의 야누스는 양면성을 지닌 위선적인 행태를 빗대는 용어로 널리 인용된다. 그러나 실제 야누스는 앞면과 뒷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문을 지키는 신이다. 앞면은 미래를 보는 것이고 뒷면은 과거를 돌아본다는 의미로 유추할 수 있다. 리스크를 관리하며 지속 기업으로의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여야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리더는 야누스가 되어야 한다. 앞을 본다는 것은 미래에 마주칠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과정이다. 뒤를 본다는 것은 과거의 겪었던 실패와 경험으로부터 리스트를 줄이는
(부산=열린뉴스통신) 김기백 기자 =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14%가 넘는 인구 비율 형성으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며, 결국 시니어 전성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시장이 확장돼 산업화가 활발히 현재 진행되고 있다.먼저, 시니어 산업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또는 서비스 사업의 일종으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고령층의 소비력과 필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이 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 첫째, 건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의 통합이전이 권고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하지만 이후에 아무런 대책이나 진전이 없다.이대로라면 통합교정시설 이전추진 방향이 이번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아예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깊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부산구치소는 교정시설을 지은 지 50년이 넘는다. 사상구에 있는 구치소와 강서구에 있는 교도소를 부산 강서구로 통합이전 하는 방안은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서의택)'가 약 6개월의 힘든 고생과 반복을 되풀이하면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입지선정위는 지난 11월 통합 이전시설이 들어설 큰
여론이란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그 사회가 안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다. 여론은 개개인 의견의 총합이거나 담론의 형태를 의미하기도 하고, 이익단체 등의 집합적 행동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여론을 규정하고 측정하는 고민은 여전히 진행중이다.21세기에 들어서 여론의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여론의 추이에 따라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세력 간의 대립이 증폭된다. 그러나 과연 여론이 대다수 구성원의 의견을 올바르게 반영하고 있는지에
보이스피싱이란, 스마트폰·일반전화·PC 등의 통신매체를 이용한 금융사기로 스미싱, 메신저피싱, 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를 일컫는다.전화금융사기는 ▲경·검, 금감원 등 정부 기관으로 속여 말해 범죄연루 등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예금 보호가 필요하다며 계좌이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경찰·금감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하는 수법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빙자 수수료 등 낮은 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며 신용등급 조정비, 수수료, 공증료 등 돈을 먼저 입금하라고 하거나 통장을 보내라고 하는 수법 ▲ 금융감독원 ‘피해보상팀’을 사칭해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그것은 우리가 좋든 싫든 삶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경험해야만 하는 것이다. 변화가 던지는 문제는 그것이 두렵고 불가항적일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우리가 변화에 대비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우리의 개인적 성장과 변화를 위해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변화는 우리가 결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 새로운 경험, 새로운 관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영역에서 벗어
성공은 모든 사람들이 지향하는 삶의 목표다. 그러나 성공에 대해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성공했다 하더라도 언제 다시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심적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또한 자신의 능력에 비해 너무 과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자신들의 초라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들은 성공했음에도 행복하지 않다.성공은 행복의 열쇠가 아니고, 행복이 곧 성공의 열쇠다. 미국에서 성공한 CEO를 대상으로 성공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성공해서 행복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37%, 행
현대인은 경쟁이 필연적인 사회에서 살고 있다. 사회적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가지만, 경쟁에서 처진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와 한번 눈 밖에 나면 다시 제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사람들의 ‘완벽’에 대한 욕구는 커져갈 수 밖에 없다.‘완벽‘은 우리 모두가 도달하고 싶은 지향점이다.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은 자연스러운 욕구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완벽’을 추구한다. 그러나 온갖 노력에도
부산교정시설 통합권고안이 4·10 총선 전까지 ‘쉬쉬’하는 모양새다.부산시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서의택)가 지난달 23일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 통합이전 권고안을 발표했다.입지선정위는 현재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부산교도소와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부산구치소를 모두 강서구 대저1동 남해고속도로 북쪽(40만㎡)부지로 이전하는 확정안을 권고했다.입지선정위는 "현장 방문과 각종 자료 검토를 바탕으로 교정시설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시민여론조사 및 시민참여단의 숙의토론회 등을 토대로 권고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부산시는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적지 않은 사람들을 만난다.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알고 세상을 알아가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했는데, 그리스어로 쓰인 이 글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동물로 바뀌게 된다. 그는 인간이 생존 본능 때문에 혼자서 살아가는 것보다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본 것이다.삶
찬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면 ‘그동안 뭐 하고 살았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보람있는 한 해를 보낸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렸을 때는 어서 어른이 되어 원하는 꿈을 이루는 멋진 삶을 살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룬 것은 없고 가는 세월만 아쉽다. 청춘기를 가치있게 보내지 못하고 쓸 데 없는 일에 매달려 허비했다고 나이가 들어서야 한탄한다. 사람들은 노년이 되어서야 어느 정도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 인생의 대부분을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남자 100m 육상 결승이었다. 과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누구인가에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의 칼 루이스와 그에게 도전하는 캐나다의 벤 존슨 선수의 대결을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누가 결승선에 먼저 다다를 것인지 숨죽이고 있었다. 드디어 스타트 총소리가 들리고 눈 깜짝할 틈도 없이 순위가 결정되었다. 캐나다의 벤 존슨 선수가 10초의 벽을 깨는 세계 신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등극했다.밴 존슨은 한순간에 영웅이 되었다
개인이 이익을 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보장된다. 우리나라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이 이익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쟁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불안의 원인은 온갖 편법과 부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인과 집단이 사회 곳곳에서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인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우리 사회에서 진정성 있는 지도자를 찾기 어렵다. 진정성이 결여된 리더들로 인한 폐해가 커서 ‘가장 좋은 태교는 뉴스를 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런 사회적 결핍이 진정성을 더 그리워하게 한 것 같다. 우리 시대는 ‘경쟁’에서 ‘공생’의 시대로 변해 가고 있는데 ‘공생’하려면 기본적으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진정성 없이는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진정성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었다.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납치하는 걸 보고, 시
사람은 누구나 멋있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멋진 삶은 달리 훌륭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미국 작가 크리스토퍼 몰리는 훌륭한 삶의 요소를 세 가지로 들었다. 그것은 바로 ‘배우는 일’ ‘돈 버는 일’ ‘하고 싶은 일’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살펴보면 배움은 정신적인 것이며 이재는 물질적인 것, 취미는 정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여기에서 '훌륭한 삶'이란 달리 표현하면 '멋있는 삶'이다. ‘멋있다’의 사전적 의미는 ‘격에 맞고 운치가 있어 마음에 썩 들게 훌륭하다’이다. 미국 작가가 훌륭한 삶의 조건으로 제시한 자질들은 인간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으로 온 국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 범죄’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의 삶은 ‘다함께 살아간다’는 인식개선과 함께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부족으로 발생하는 이같은 무차별적 흉악성 범죄에 대해 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범죄전문가들은 피의자들의 범행동기와 원인이 이제는 개인에서 사회전체로 범죄행동 반경이 옮겨간 이상동기범행이라 주장한다. 따라서 변화한 양상에 맞춘 새로운 맞춤형 범죄의 방어책이 설계돼야 한다고 진단한다.아울러
우리나라 정치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상대당의 비판에 대해 날을 세운다. 그리고 이때 꼭 등장하는 말이 ‘대안없는 비판’이다. 대안 없는 비판으로 갈등을 조장하여 국민을 반목시키는 것은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모는 것이라며 날을 세우는 정치권의 행태는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어느 사안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를 언급하는 것은 정치인의 당연한 의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가 아니라 근거다.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갈등과 반목행위로 몰아가는 정치적인
심사숙고하지 않는 현대인들많은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 눈 뜨지마자 스마트폰을 열어 카톡과 뉴스를 확인한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도 휴대폰만 쳐다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휴대폰을 보면서 걸어가는 청소년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많은 직장인들은 퇴근 후 유튜브 영상들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잠자리에 든다.아침부터 저녁까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게 현대인의 일상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가족간이나 친구간의 대화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최근에는 챗 GPT가 우리의
사람들은 자신이 평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은 평균 이상이라고 믿는다. 바꿔 표현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비교 대상이 되는 다른 사람들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큰일을 앞두고 자신의 지식에 대해 과신하게 되면 냉철하고 디테일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여 잘못된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자신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전혀 이해되지 않는 일을
성공한 사람들은 재능이 남다르고 지독한 노력파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다면 실패한 사람들은 재능이 모자르고 노력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성공한 사람들의 주장은 대부분 ‘노력론’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 흔히 나오는 이야기는 ‘남 탓을 하지 마라’,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 ‘실패란 노력이 부족한 결과다’ 등이 주를 이룬다. 누구나 성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 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노력만으로 성공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국의 야구 연맹에 등록된 고등학교 야구선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