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경주시 알천축구장 일원에서 열린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사진= 경주시 제공)지난해
지난해 여름 경주시 알천축구장 일원에서 열린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사진= 경주시 제공)지난해

(경주=열린뉴스통신) 김종서 기자 =경북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와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가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가운데 개최 역량과 경쟁력, 파급 효과가 우수한 대회를 선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23개 대회가 선정됐으며, 대회별로 최대 18억 원까지 운영비가 지원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처음으로 본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추가로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국비 지원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경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과 대회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2003년 경주에서 시작돼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성장했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해외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운영됐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해외 선수 초청 대회는 지난해 재개됐고, 올해는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보다 다양한 국가의 유소년 선수단을 초청하는 등 대회 규모와 국제적 위상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과 스포츠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10월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10월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국제대회로, 국제육상연맹 공인을 받은 ‘엘리트 라벨’ 마라톤이다. 

지난해 국비 1억8,000만 원에 이어 올해도 1억2,000만 원이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주시는 국제경기대회 개최를 통한 국내외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체육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비 지원을 통해 두 국제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PEC 이후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경주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고,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