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출전하는 전종목 메달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곽준혁이 만든 최상의 분위기
E스포츠 첫날 진행된 FC 온라인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은 박기영의 단 1패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서 맹위를 떨쳤다. 이어진 2일차, 3일차 메인 경기장 토너먼트 경기에서 두 선수가 졌지만 결과적으로 3,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상의 시작을 만들었다.

곽준혁은 “대한민국 e스포츠 종목 첫 번째 메달리스트가 되어서 기쁘다.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다음 번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놓치지 않겠다“라며 “그동안 많이 지원해 주신 분들과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국민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우, 결실을 만들다
스트리트 파이터V는 오랜 게임역사를 지닌 게임답게 일본,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많은 국가들이 좋은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종목이다. 그 사이에서 한국 격투게임의 대가 김관우의 자이언트 킬링은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많은 감동을 줬다.
토너먼트에서 좁은 챔프폭과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우승후보를 분류되지 않았던 김관우는 24일 펼쳐진 32강부터 4연승을 기록하며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27일 열린 승자조 결승전에서 오일킹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스트리트 파이터 최강자 린 리웨이에게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측을 비웃듯 네임드 게이머들을 연파하며 한번의 패배없이 결승에 오르는 김관우는 최종 결승에서 샹 여우린과 최종 라운드 까지 가는 접전 끝에 4 vs 3으로 승리하며 한국 E스포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의 순간을 장식했다.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단 중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관우는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보다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
나로 인해 항저우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많은 분이 같이 기뻐해 주신 점이 감동적이다. 그동안 많이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 금메달이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LoL 라이벌 중국 2 vs 0 격파...은메달 확보
항저우 입성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LoL 팀은 28일 오전 최대 라이벌 중국을 2 vs 0으로 완파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경기장에는 수만명의 중국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있었음에도 한국 대표팀은 자신들의 페이스를 냉정하게 지키며 LoL 최강국의 자리가 우리에게 있음을 증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저녁 대만과의 결승전을 진행한다. 평가전에서의 결과와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월등한 상황이어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측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8강 진출... "메달 러쉬에 정점 찍는다"
29일 오전 출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16강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룹라운드, 16강 경기에서 전체 1위 기록로 통과한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은 선수들간의 실력차 없이 모든 섹션들이 11~12분대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메달 획득이 문제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두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29일 열리는 LoL 결승전과 30일, 10월 1일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준결승, 결승을 끝으로 E스포츠 종목 일정을 마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