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UFC 미들급 랭킹 3위 마빈 베토리(29∙이탈리아)와 4위 재러드 캐노니어(39∙이탈리아)가 타이틀 재도전을 위해 격돌한다.
두 선수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베토리 vs 캐노니어’ 메인 이벤트에서 경기를 치른다.
둘 다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아데산야에게 닿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겨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베토리는 지난 타이틀전에서 아데산야를 네 번 테이크다운하고, 클린치와 그라운드 상황에서 6분 55초 컨트롤했다. 베토리는 “내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번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두 선수들이 싸우는 최고 수준의 경기다. 캐노니어가 내 최선의 모습을 끌어낼 거라 생각하기에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타격가 캐노니어는 ‘금강불괴’ 베토리에게 첫 번째 KO패를 안겨주고자 한다. 캐노니어는 “(베토리를 KO하는 게) 내 목표다. 난 판정에서 앞서려고 싸우지 않는다. 그저 피니시를 원할 뿐”이라며 “나를 테이크다운하는 건 이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영역에서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느낀다. 솔직히 말해 오히려 내가 그를 넘기는 모습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큰소리쳤다.

이날 대회 언더카드에는 ‘Mr. 퍼펙트’ 강경호(35)가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7∙멕시코)를 상대로 UFC 8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9월 득남한 강경호는 아버지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지난 14일 열린 한국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꼬물꼬물거리는 아기가 커가는 걸 보다 보니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마음속에서 이제 ‘절대로 지면 안 된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힘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결혼 기념일인데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아내 덕에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