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2025 Apple Music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힙합계 새 시대 연 대표 창작자 입증했다[사진 = Apple Music 제공]©열린뉴스통신ONA](https://cdn.onews.tv/news/photo/202511/265276_319321_4425.jpg)
(서울=열린뉴스통신) 유수아 기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힙합계의 선구자로서 음악적·문화적 영향력을 공고히 하며 2025년 Apple Music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타일러는 2025년 한 해 동안 누구보다 거침없는 창작 행보를 펼쳤다. 그의 음악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Apple Music에서 45억 분 이상 재생되며 글로벌 플레이 수·청취자·청취 시간 등 전 부문에서 압도적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타일러의 행보는 가장 내밀한 세계관을 담아낸 앨범 ‘CHROMAKOPIA’의 발매와 함께 시작됐다. 해당 앨범은 세계 구축·서사·캐릭터 탐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발매일 및 첫 주 기준 Apple Music에서 가장 성공적인 앨범로 등극했다.
그는 투어 중에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이동 중에 곡을 쓰고 녹음해 완성한 또 다른 앨범 ‘DON’T TAP THE GLASS’는 이전과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강렬함으로 55개국 이상의 Apple Music 차트에서 발매일 1위를 차지했다.
폭넓고 날카로운 힙합 비전은 1년 내내 뜨거웠다. 타일러는 거버너스 볼(Governors Ball),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아웃사이드 랜드(Outside Lands), 오쉐가(Osheaga) 등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으며, 자신이 직접 주최하는 페스티벌 ‘캠프 플로그 나우(Camp Flog Gnaw)’도 올해 11번째를 맞이한다.
Apple Music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인 로우(Zane Lowe)는 “타일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아티스트”라며 “창작 과정에서 과감한 시도와 세심한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타일러 역시 “내 음악을 듣는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올해는 내 커리어의 최고점이었다.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은 더없이 의미 있는 인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일러의 영향력은 음악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그는 조쉬 사프디 감독, 티모시 샬라메 출연의 시대극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며, ‘CHROMAKOPIA’와 ‘DON’T TAP THE GLASS’로 그래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확정하며 202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Apple Music은 올해의 아티스트에게 자체 제작 실리콘 웨이퍼가 내장된 특별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며, 이를 기념한 큐레이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지난 12개월의 타일러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또한 Shazam을 사용한 팬들은 홈 화면에서 타일러의 특별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