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열린뉴스통신) 김종서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해 국회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회를 찾은 국회의원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인, 일반 시민들에게 ‘포항 10味’를 비롯해 푸드테크, 시그니처 디저트 등 포항을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는 ▲포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미식 분야) 가입 추진 ▲포항시 외식업 특화 거리 홍보 ▲포항 10味 시식 체험 등 포항 외식 산업의 대표 정책과 특화 지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구성됐다.

특히 등푸른막회·물회 등으로 구성된 ‘포항 10味’ 시식 프로그램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포항 해양 미식의 풍미와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AI x FoodTech Zone’에서는 관람객을 인식해 팝콘을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조리 로봇 시연이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첨단 기술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는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형 미식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디저트 존’도 운영돼 흥해라 이팝(이바비 그린술빵), 해풍미당(산딸기 캐러멜) 등 로컬 디저트가 전시되며 포항 미식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포항의 미식·디저트·푸드테크 등 미래 식문화 콘텐츠를 소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포항이 가진 미식 자원과 푸드테크 역량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식품 산업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더욱 가속화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담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