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희선 기자 =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가 신규 놀이기구 건설을 위해 약 2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신규 놀이기구는 테마파크 내 닌자고 월드에 위치하게 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개장 3년째 봄을 맞이해 새로워진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를 27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내에서 개최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시즌 별 특화된 테마로 보다 새로워진 2024 시즌 오픈을 알렸다.

이달 29일 본격 오픈 예정인 ‘레고랜드 코리아 2024 시즌’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 컨셉의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를 시작한다. 여름 시즌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물놀이 프로그램, 가을 시즌 브릭 오얼 트릿, 겨울 시즌 메리 브릭스마스 등을 선보인다.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올해 레고랜드는 연중 4개 시즌 별 테마와 함께 40여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여름 시즌 물놀이 '워터 메이즈'를 테마 공원 내 '해적 클러스터'와 연계해 테마가 있는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하며 시설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테마파크를 즐기는 또다른 재미인 푸드와 음료 쪽에서도 레고 IP를 살린 특별한 메뉴를 새로 런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레고랜드의 장점으로 ‘에듀테인먼트’를 꼽으며 “덴마크어로 ‘레고’는 ‘잘 놀다’라는 뜻으로,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레고랜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놀면서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며 “레고랜드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아이 시선에서 맞는 공연을 한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같이 참여하는 공연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 대표.©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특히 레고랜드는 올해 국내 최초로 전직원이 공인자폐센터(CAC)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자폐 또는 기타 감각 장애가 있는 모든 가족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케어하고 응대한다.

이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 가족을 위한 편의 제도 히어로 패스'를 운영하고 휠체어를 타거나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든 레고 캐릭터들을 파크 곳곳에 배치해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는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레고랜드의 노력이 더욱 확장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예고했다.

그는 “개장 이후 어린이와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바, 지난해 공헌지표인 활동일수와 공헌기금이 전년 대비 약 200% 성장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현재 레고랜드 전체 직원의 77%가 강원도민 출신으로 향후 지역민 고용 비율을 90%까지 계획”이라며 “특히 2024년 지역 공동체로서 강원, 춘천 지역의 각종 축제 등 지역 행사와 협업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오픈 예정인 닌자고 월드 내 신규 놀이기구 착공 부지.©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2025년 오픈 예정인 닌자고 월드 내 신규 놀이기구 착공 부지.©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이 대표는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착공식에서 신규 놀이기구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시삽식을 통해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27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에서 진행된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27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에서 진행된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열린뉴스통신ONA=김희선 기자

그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면서도 오직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참신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와 가족 고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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