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인이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열린뉴스통신ONA
서울관광인이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가 20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회째 맞는 '2023 서울 관광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0명(서울시장 표창 12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에게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했다.

'2023 서울관광대상'은 총 60여명의 추천 후보자 중 민•관•산•학•연 등 관광 관련 기관 및 서울시•서울시의회 표창 조례에 의거,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거친 20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서울관광대상 시상분야는 서울시장 표창 외에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동기부여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이 확대 신설되었으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하 재단)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 이하 협회)가 선정한 기관 특별 공로상도 별도 시상했다.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시장표창 수상자들.©열린뉴스통신ONA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시장표창 수상자들.©열린뉴스통신ONA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개인, 기업, 단체·기관으로 수상자 범위를 확대했고, 서울시장 표창은 △관광업계△관광홍보△관광지원 총 3개 부문 12개 분야로 시상,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4명, 기관 특별 공로상 4명으로 한정했다.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시장표창 수상자들.©열린뉴스통신ONA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시장표창 수상자들.©열린뉴스통신ONA

올해 수상자는 서울시장표창 관광업계 부문에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3·3·7·7서울관광대상 트래블디퍼런트 ▶서울관광리더십대상 드림관광 위도량 대표▶서울관광서비스대상(2명) 서울시관광협회 박인나 관광통역안내사, 한국컨시어지협회 이승준 회장▶서울관광혁신대상 무빙트립 ▶서울관광마이스대상 모션투어&DMC ▶서울관광매력대상 하이브(HYBE), 관광홍보 부문에▶서울관광미디어대상 엠비씨플러스(프로그램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서울관광한류스타대상 뉴진스(New Jeans)▶서울관광캐릭터대상 더핑크퐁컴퍼니(주), 관광지원 부문에 ▶서울관광동행대상 현대해양레저(주) ▶서울관광협력대상 트립닷컴 등이다.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또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에 단체는 (주)디비투어, 호텔 HDC(주) 파크하얏트 서울이, 개인은 솔리스 커뮤니케이션 이은진 대표와 세계여행신문사 류동근 국장이 수상했다.

©열린뉴스통신ONA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특별상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기관 특별 공로상의 경우, 관광재단에서 미미국제여행사 악보기 대표와 코엔씨 김용진 대표가, 협회에서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과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가 수상했다.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특별상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2023 서울관광대상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특별상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이번 '제5회 2023 서울 관광인의 날'은 총3부로 진행됐다. 1부는 서울관광발전포럼, 2부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마지막 3부는 서울관광인의 밤으로 저녁만찬과 함께 관광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서울관광 노래자랑 이벤트도 첫선을 보였다. 

서울관광 노래자랑 이벤트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서울관광 노래자랑 이벤트 수상자 기념촬영.©열린뉴스통신ONA

특히 서울관광 노래자랑 이벤트의 축하공연은 가수 조정민이 장식해 흥겨운 분위기를 돋웠다.

한편 1부 행사인 서울관광발전포럼은 신익수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오시난 게르반 그룹&GBA 회장이 각각 특별강연을 맡았다.

서울관광발전 포럼 특별강연.©열린뉴스통신ONA
서울관광발전 포럼 특별강연.©열린뉴스통신ONA

이어진 토크 콘서트는 한범수 경기대 관광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한 서울관광'을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장수청 미국 퍼듀대 교수,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 비서관, 백현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토크콘서트.©열린뉴스통신ONA
토크콘서트.©열린뉴스통신ONA

2부 행사 ‘2023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관광 10대 뉴스가 발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문화관광위원회 이종환 이원장, 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이 자리한 가운데 20명에게 서울관광대상을 시상했다.

2019년 서울관광인의 날 제정과 서울관광대상 수상제도 도입 이후, 서울시·관광재단·서울시관광협회 3기관 공동 주최로 진행되던 행사는 5회째를 맞은 이번 ‘서울 관광인의날 및 서울관광대상’부터 민간을 대표하는 협회가 최초로 단독 주최 및 주관으로 바뀌었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열린뉴스통신ONA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열린뉴스통신ONA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서울관광 정상화와 함께 모두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권한대행은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평화산업이자, 행복산업이다.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 온 관광인들은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몇 십년 사이에 인바운드·아웃바운드 5천만 시장과 국내관광 1억명 시장을 만들어왔다"라고 알렸다.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열린뉴스통신ONA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권한대행.©열린뉴스통신ONA

박 회장권한대행은 "올 한해는 지난 3년동안 황폐화된 관광 생태계 복원과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던 막중한 시기였다. 관광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관광산업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열심히 임하고 있는 만큼, 조기 정상화가 되길 확신한다"라며 "올해 5회 째를 맞은 서울관광인의 날과 서울관광대상이 서울관광산업의 정상화를 견인하는 전기가 되고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열린뉴스통신ONA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열린뉴스통신ONA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서울 주요 관광지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래관광객 3천만명, 1인당 지출액 3백만원,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목표를 의미하는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발표했다."라며 서울관광재단도 이 비전에 따라  외래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포함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4계절 새로운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했다"라고 알렸다.

길 대표는 "봄, 가을에는 도심관광등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등산관광, 여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썸머비치, 겨울에는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을 연계하는 '서울빛초롱축제 및 마켓'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열린뉴스통신ONA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열린뉴스통신ONA

길 대표는 서울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MICE 산업의 대표적인 회의인 ICCA총회를 2025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길 대표는 "서울 관광업게의 발전은 곧 서울관광의 발전이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이 5천 6백만명을 넘어서고 코로나19 이전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서울이 글로벌 관광시장 TOP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최전선에서 이끌어달라"며 서울관광재단도 외래관광객 3천만 시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은 항상 가보고 싶은 곳, 가장 힙한 곳, 왠지 좀 즐기고 싶고 음식도 먹어보고 싶은 그런 도시가 되고 있다"라며 "현재 진행중인 서울윈터페스타는 역대급 재원을 투입해 세계에서 가장 큰 겨울 축제를 만들어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안고 기획됐다. 이 기회를 관광업계에서 120%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 작년 겨울에 광화문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이미 예고편을 보여드렸다. 올해는 그 몇 배의 방문객들이 올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세훈 서울시장.©열린뉴스통신ONA

오 시장은 "앞으로도 관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획을 열심히 하고 계절 마다 고부가가치 관광을 진작시킬 수 있도록 튼튼한 토양을 만들겠다"라며 "내년 연말에는 조금의 아쉬움도 남지 않는 관광의 해를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시장.©열린뉴스통신ONA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시장.©열린뉴스통신ONA

진홍석 서울시관광명예시장은 "관광인들이 상생하고자 의기투합만 하면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관광비젼 '3.3.7.7'을 달성하는 것도 문제 없을 것이다. 관광으로 윤택해지는 서울, 모든 산업의 중심이 되는 산업 관광이 되는 날까지 모두 합심해 공동의 선을 이뤄보자"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협회는 1961년도 관광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최초 법정 비영리 민간단체로, 서울시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관광업계 고용 및 인력 지원 사업, 서울시 관광 우수 식당 인증 및 관리, 관광 사업자 회복자금 지원, 환대실천사업, 관광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 협회는 이번달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윈터페스타 기간 내 '2023 송현동 솔빛축제'에서 F&B부스와 각종 외국인 환대 부스 프로그램을 마련 및 운영해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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