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열린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남양주야학(대표 임의재, 교장 임정임)은 30명에게 디지털문해교육사 자격증을 취득시켜 남양주 지역에서 또 다른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남양주야학에 따르면 지난 2일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에서 디지털문해교육사 양성교육 수료식 및 특강을 가졌다.

이번 양성과정은 2023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8회기 (총 24시간) 진행됐으며, 교육이수 후 자격시험에 합격한 30명이 디지털문해교육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캐어유'의 협력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 국가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시니어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엔브레인 게임, 키오스크 같은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디지털문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남양주야학 임정임 교장은 "고령사회을 맞아 급속히 발달하는 기술에 뒤떨어져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까지 남양주야학은 최선을 다하겠다. 자격증을 취득하신 30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애써주신 ㈜캐어유와 사경희 강사께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양주야학은 1989년 설립된 이래 성인문해 과정,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 교육청 학력인정과정과 장애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앞장서 왔다. 

아울러 지난 10월 28일 경기도 파주영어마을에서 개최된 '2023년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남양주야학 조건희는 경기도 최우수상을, 김영자와 곽숙자는 각각 경기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남양주야학 학습자와 교사 40명은 11월 4일 포천 허브랜드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특히 성인문해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니 배움으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누구나 남양주야학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