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제공=부영) ©열린뉴스통신ONA
사랑으로 (제공=부영) ©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이초록 기자 =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부영그룹의 아파트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2006년 ‘사랑으로’ 라는 순우리말 브랜드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아파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랑으로’는 화목한 가정을 의미하는 '사랑의 날개'를 가진 핑크빛 원앙새 로고와 함께 쓰이며 '사랑으로 지은 집', '사랑으로 가득한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랑으로’는 부영이 지은 집에 사는 모든 고객들이 화목하고 행복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부영그룹의 건설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주택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목적이 있다’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신념을 담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 최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로 현재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오고 있으며 그 중 약 23만호가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임대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해외에서도 ‘사랑으로’ 브랜드를 사용하며 한글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버스를 각각 1200대, 600대 기증하며 ‘사랑으로’ 브랜드를 버스 출입문에 부착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기부하고 있는 약 7만 여대의 디지털피아노와 60만 여개의 칠판에도 ‘사랑으로’ 브랜드를 새겨 각국에 한글을 전파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한글 브랜드는 읽기도 쉽고 뜻을 알기도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랑으로’ 브랜드처럼 어려운 외국어나 외래어 대신 우수한 한글을 사용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배려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열린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