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에 부착된 IoT 센서.(제공=관악구)
건축물에 부착된 IoT 센서.(제공=관악구)

(서울=열린뉴스통신) 정진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소규모 노후·위험 건축물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고 있다.

관악구는 30년이 경과한 소규모 노후‧위험 건축물 중 ‘미흡’ 판정을 받았거나 계측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는 위험건축물과 제3종 시설물을 IoT 계측으로 관리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현재 노후·위험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전문가가 현장에서 육안으로 실시해 계측 및 관리에 다소 한계가 있어 구는 점검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체계적인 건축물 안전관리와 신속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건축물에 부착된 IoT 센서는 기울기·균열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분석해 모바일 등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는 신속 대응뿐만 아니라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고원인, 경위파악 등의 이력관리가 가능해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근거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현재 9개 건축물에 IoT 센서를 2개씩, 총 18개 부착해 계측 관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수요조사 후 추가로 4개소를 선정해 IoT계측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IoT 센서로 임계치 이상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위험감지 알림 경보를 안전관리부서와 공유해 신속히 대응, 붕괴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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