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서원역 인근 ‘별빛내린천‘ 전경 (제공=관악구) ©열린뉴스통신ONA
경전철 서원역 인근 ‘별빛내린천‘ 전경 (제공=관악구) ©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이초록 기자 = 관악구가 신림선 경전철 역사를 중심으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자원과 어우러진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지난 5월 28일 개통한 ‘신림선’은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관악구는 신림선 경전철 역사 주변 ‘별빛내린천‘, 관악산,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등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자원들과 연계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특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선 경전철 개통이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더불어 지역 내 자원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역세권 개발, 상권 활성화,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먼저 관악산(서울대)역과 연계해 관악산 으뜸공원을 조성한다. 휴게소를 새롭게 꾸미고 기존 주차장 부지를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관악산 으뜸공원을 관악구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 유일한 공공 공연장인 관악아트홀도 리모델링 중이다. 벤처타운역에는 현재 운영 중인 창업 HERE-RO 3·4·5, 민간기업과 연계한 창업공간 총 6개소에 이어 대학동 일대 창업지원시설 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경전철 신림역 인근 관천로 문화플랫폼S1472 (제공=관악구) ©열린뉴스통신ONA
경전철 신림역 인근 관천로 문화플랫폼S1472 (제공=관악구) ©열린뉴스통신ONA

특히 관악구는 ‘별빛내린천 특화공간 조성사업 용역‘을 진행중이다. 신림선 개통으로 역사가 위치하는 서원역, 서울대벤처타운역, 관악산역 주변을 ‘별빛내린천‘과 연계한 나들이 및 휴식 등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다양한 수경시설과 LED 조명을 활용해 ‘머물고 싶은 생활하천 공간’ 조성에 나선다.

신림역 인근에 위치한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다양한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거점으로 관악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관악구는 "신림을 대표하는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는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별빛축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시설 개선을 통해 신림역 일대를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3년차 사업이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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