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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서울=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를 한달 앞두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는 기기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4일 오전 코리아 미디어 데이를 열고, 디즈니+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 및 서비스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11월 12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디즈니+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 등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폭넓은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즈니플러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영화로는 못 다 보여준 디테일한 세계관을 확장한다. 완다비전, 로키, 왓 이프 시리즈 등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소개하고 팔콘과 윈터 솔저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달라진 정치 사회적 구조를 그린다.

스타 브랜드에서는 주로 디즈니가 인수한 폭스의 킹스맨 시리즈, 데드풀 시리즈, 프리 가이 등을 볼 수 있다. 마블의 엑스맨 시리즈는 이미 마블 섹션에 올라와 있다.

구독료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9,000원이며 모바일 및 태블릿 기기(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스마트 TV(최신 펌웨어 하이센스TV, LG TV, 2016년형 타이젠 이상 삼성전자 TV) 및 커넥티드 TV(구글 TV 및 안드로이드 기반 TV, 애플 TV 4K, 애플 TV HD, 크롬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등 다양한 기기에서 디즈니+를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PTV 및 모바일, LG 헬로비전 케이블 TV, KT 모바일을 통해서도 디즈니+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는 지난 30년간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며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누구나 뛰어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디즈니+ 출시로 한국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온 디즈니의 노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국내 출시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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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트리니다드(Jay Trinidad)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Direct-to-Consumer) 사업 총괄은 발표 내용에서 파트너십(partnership),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 창의성을 위한 목표(creative ambition)를 아태지역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소개했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 디즈니+ 한국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는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소개하고, 동시에 한국의 창의적 우수성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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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은 폭넓은 일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포함, 총 16,000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타 브랜드에서는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및 한국 콘텐츠는 물론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즈니+는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구독자들은 시청 제한 기능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정 등 각 사용자에 맞춰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으며, 그룹워치(Group Watch) 기능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함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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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부터 디즈니+ 공식 웹사이트 혹은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을 통해 디즈니+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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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 오후 2시에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열리며 강다니엘 주연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 서강준 주연의 '그리드' ,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주연의 '키스 식스 센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주연의 '무빙' 등의 첫 포스터가 공개될 전망이다.

디즈니 코리아는 한국이 문화 컨텐츠에 있어서 "트렌드세터"라면서 이는 곧 K-컬쳐의 힘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한국 팬들을 끌어모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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