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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열린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김천이 서울이랜드와 홈경기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3점을 쌓은 김천은 전반기 한 경기를 남기고 3위로 도약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R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강지훈의 선제골, 박동진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창단 이래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허용준-박동진-정재희가 스리톱을 맡았고 정원진-권혁규-강지훈이 2선을 꾸렸다. 포백라인은 유인수-정승현-우주성-김용환이 책임졌고 골문은 강정묵이 지켰다.

전반 35분, 김천이 먼저 이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정원진의 롱킥을 받은 우주성이 강지훈에게 헤더로 연결했고 강지훈이 트래핑 후 강력한 슈팅으로 이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기록한 김천은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이랜드 수비가 무너진 틈을 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2대 0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3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겨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 5월 2일 경남전 이후 8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김천은 결과 뿐 아니라 과정까지 가져가며 원 팀의 조직력을 증명했다.

6월 김천의 득점력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이후 14경기 동안 12득점을 기록했던 김천은 6월을 기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6월 세 경기서 7골을 터뜨리며 경기 당 0.85 득점에서 경기 당 2.3 득점으로 득점력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월 열린 세 경기서 모두 두 골 이상 터뜨리며 득점 가뭄을 해결했다.

6월의 실점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강정묵 골키퍼는 선발 출전한 세 경기서 한 골만을 내주며 경기 당 0.3 실점률을 기록했다. 아산과의 경기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던 구성윤과 조규성의 복귀가 점쳐지는 만큼 최전방과 최후방의 전력 보강이 예상된다.

한편. 김천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R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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