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태국 전시 컨벤션 뷰로(TCEB, Thailand Convention & Exhibition Bureau)의 주요 임원들이 방한해 한국의 주요 마이스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MICE 로드쇼@서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TCEB 수석 부회장(좌측), 나티니 참찬(NATHINEE CHAMCHAN) TCEB  선임 매니저.©열린뉴스통신ONA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TCEB 수석 부회장(좌측), 나티니 참찬(NATHINEE CHAMCHAN) TCEB  선임 매니저.©열린뉴스통신ONA

2002년에 설립된 태국 총리 직속 기구인 TCEB은 태국의 MICE(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s, and Exhibitions) 행사를 규제, 협조, 촉진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한국 사이의 비즈니스 및 관광 교류를 통해 태국에서의 MICE 행사의 진흥 및 발전을 목표로 개최됐다.

지난 27일에는 푸리판 분낙(PURIPAN BUNNAG) TCEB 수석 부회장이 미디어 인터뷰를 갖고 태국에서 MICE 진행 시 TCEB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에 대해 소개했다.

분낙 수석 부회장에 따르면 올해부터 태국 정부는 TCEB, TAT(태국 관광청), 태국항공 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 혁신 및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국가 비전 아래 MICE 산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TCEB의 2024-2025 전략 계획은 고품질 MICE 경험, 각 도시 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근로자의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 태국을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TCEB의 독점적 제안인 ‘MI Plus 로드쇼 에디션’을 통해 태국으로의 비즈니스를 유치하고 전환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501명 이상의 그룹에 대해 최소 2박 이상 태국에 머무를 경우 VIP를 위한 독점적인 MICE 레인 패스트 트랙 및 THB 100,000(태국 바트)의 재정 지원을 포함한다. 201명 이상의 그룹에 대해서도 최소 2박 이상 태국에 머무를 경우 태국 문화 퍼포먼스, VIP를 위한 독점적인 MICE 레인 패스트 트랙, 기념품 제공 등이 제시됐다.

올해 주목할 TCEB 이벤트 중 하나로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TIME 2024 @ 태국'을 소개했다. 태국 기업들에게 주요 MICE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최될 이 이벤트는 지식 교류, 비즈니스 교류, 그리고 목적지 체험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쇼 기간 동안 확정된 모든 그룹에 대해 제공되는 독점적 제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이 제안을 통해, 태국은 13개 이상의 MICE 그룹 또는 약 3,500명 이상의 MICE 여행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리판 분낙 TCEB 수석 부회장.©열린뉴스통신ONA
푸리판 분낙 TCEB 수석 부회장.©열린뉴스통신ONA

한편 분낙 수석 부회장은 TCEB이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라 지속 가능한 행사 개최에 중점을 두고 각 호텔 및 컨벤션 행사장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있음을 알렸다. 태국에서 진행되는 마이스 행사에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 적용돼 머무는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에서 ISO 20121(이벤트 지속가능경영)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과 같은 표준을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8개월 동안 40만 킬로 등가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 상황을 알리며 지속 가능한 행사 개최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태국이 적합한 곳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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