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열린뉴스통신) 정양수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27일 병점1동 병점노을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명근 시장,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약 240명이 모여 도심 속 공원에 나무를 심으며 기후 위기 대응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심은 식재량은 ▲편백나무, 배롱나무, 철쭉, 영산홍 등 나무 1750주와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초화류 900본 등이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천연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으로 꼽힌다. 배롱나무는 여름철 붉은 꽃이 만개하는 수종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을 육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공기 정화 및 온난화 해결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문섭 부의장은 "지구 환경 문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들의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나무 심기는 그 중 하나"라며 "오늘 행사가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공간을 만들어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 부의장을 비롯해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위영란, 김미영, 명미정, 배현경, 장철규 의원 등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