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e스포츠 선수 최초
2026-01-02 최지혜 기자
(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페이커’ 이상혁(T1)이 e스포츠 선수 사상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했다.
이상혁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 시민대표로 참석해 대한민국 e스포츠 위상을 높인 공로로 청룡장을 받았다.
체육훈장 청룡장은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1등급 훈장이다. 그동안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김연아(피겨), 박세리(골프), 손흥민(축구), 장미란(역도) 등 한국 스포츠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이 훈장을 받았다.
이상혁은 소속팀 T1의 주장으로 소속팀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전무후무한 3년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했으며, 통산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로서 국위선양했다.
이상혁은 수훈 직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훈장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함께해 온 동료들과 팀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훈장이 한국 e스포츠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작은 기쁨과 자부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26년 신년인사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5부 요인,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종교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