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조사위 가동…4개월간 정밀조사
2025-12-16 최지혜 기자
(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리고 4개월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16일 강구조·건축구조 분야 전문가인 최병정 경기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약 4개월간이며,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간사 기관으로 참여해 실무를 지원한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사단은 앞으로 ▲안전관리계획서·시공계획서 등 사전 절차 적정성 ▲구조검토 및 설계도서 작성 적정성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특히 사고의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는 PC합성보, 철골 및 데크플레이트(특허공법), 기둥 접합부의 시공 불량 여부와 콘크리트 타설 과정의 품질·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발주청과 시공사, 감리 등 공사 주체별 의무 이행 여부를 비롯해 하도급 선정·관리 적정성, 공기 지연 여부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조위의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