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 온실가스 배출 감소 핵심기술 개발 '총력'

2025-08-13     정양수 기자
(사진=경기도) ©열린뉴스통신ONA

(수원=열린뉴스통신) 정양수 기자 = 경기도 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은 13일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주요 추진 과제는 우분 바이오차 활용기술, 농업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유기자원 활용 온실가스 저감 벼 재배기술 개발 등이다.

우분 바이오차(Biochar)는 소의 분뇨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만든 탄소 고정 소재로, 작물 재배에 활용 시 토양에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일 수 있다.

2023년 기준 도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773만톤으로 전국 2위 규모다. 우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면 부피가 1/5로 감소하고, 1톤당 온실가스 2톤의 저감 효과가 있어 가축분뇨 처리 효율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현재 도 농기원은 배추·옥수수 등 작물별 최적 사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축분퇴비 혼합 활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내년부터풋거름작물과 바이오차를 결합한 저탄소 토양관리기술 개발로 연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은 벼 재배지 물관리, 농경지 비료 시비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온실가스를 배출원별로 산정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를 검증·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저감 기술 적용 전후 배출량 변화를 수치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데이터 기반 농업 탄소중립 정랙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제훈 원장은 "농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탄소저감 기술을 발굴·보급해 도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