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안산책로(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울릉도 해안산책로(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 5곳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이하 여름섬)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섬은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울릉도(경북 울릉군) 등 5곳이 선정됐다. 

최고령 암석(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최고령 암석(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수도권에서 당일치기하기 좋은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는 여름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하루에 단 두 번만 관측 가능한 풀등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생태계, 구름다리 등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며 구경하기 좋다.

거멀너머 해수욕장(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거멀너머 해수욕장(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삽시도(충남 보령시)는 여름철에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하기 좋은 섬이다.  삽시도는 이름의 유래처럼 섬의 모양이 화살과 활의 모양과 비슷하여, 둘레길을 따라 거멀너머 해수욕장, 황금 곰솔, 면삽지, 물망터 등의 볼거리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말도 습곡구조(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말도 습곡구조(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섬 간 연결을 통해 군도가 되는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는 여러 섬이 가지는 특색을 한 번에 구경하기 좋은 섬이다. 말도·명도·방축도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여름에 울창한 천년송 사이에 위치한 유인등대, 천연기념물인 말도 습곡구조, 섬을 잇는 출렁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자산어보 촬영지(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자산어보 촬영지(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자산어보 등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도초도(전남 신안군)는 여름철에 만개하는 형형색색 꽃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도초도는 수목이 무성하여 이름이 붙여진 만큼 매년 6월 수국정원에서 100여 종의 수국을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마을 전체에 팽나무숲길이 펼쳐진다.

관음도, 죽도, 삼선암(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관음도, 죽도, 삼선암(사진=행안부)©열린뉴스통신ONA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섬  울릉도는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가 정비됐으며,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K-관광섬 사업 대상지이면서, 올해 8월에는 섬의 날 국가 행사도 울릉도에서 개최되어 행사 기념식, 전시관 등 평소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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