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규 박사(사진=한체대)©열린뉴스통신ONA
안용규 박사(사진=한체대)©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안용규 박사가  2019년 3월에 시작된 한국체육대학교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쳤다.

한국체육대학교는 20일 오전 10시 제7대 총장 안용규 박사의 이임식을 합동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용규 총장은 본교 2회 졸업생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를 졸업하고 1996년 본교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기획실장, 대학원장 등 교내 보직을 거치며 행정력을 쌓았다.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및 감독, MBC 스포츠 해설위원 등을 역임하고 국내외 각종 태권도대회 개최, 세계장애인태권도연맹 고문 등을 맡아 태권도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금껏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셨던 것 럼 앞으로도 한국 체육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며 안 총장의 이임을 축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안용규 총장님의 헌신과 노력을 기억하고 지난 4년의 역사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한국체육대학교와 안용규 총장의 미래를 응원했다.

안용규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간 함께한 모든 한국체대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대면할 기회가 매우 적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저는 총장직에서 내려오더라도 여전히 체육인일 것이며 눈을 감는 그날까지 체육계를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겠다”라고 후임 총장과 학교가 원한다면 반드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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