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작가 김홍년 화백이 자신의 작품인 ‘화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작가는 “ 단순히 꽃과 나비를 그리는 것이 아닌 꽃과 나비형상을 통해 인간이 힐링하는 작품을 그린다”고 했다./제공=김홍년 화백©열린뉴스통신ONA
나비작가 김홍년 화백이 자신의 작품인 ‘화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작가는 “ 단순히 꽃과 나비를 그리는 것이 아닌 꽃과 나비형상을 통해 인간이 힐링하는 작품을 그린다”고 했다./제공=김홍년 화백©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정진화 기자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에게 수천개의 꽃과 나비로 희망과 자유를 표현한 김홍년 작가의 솔로전이 성황리에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코쿤디아트 갤러리(Kocoon d’Art,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한국자유총연맹 4층 )에서 2월 7일-2월 25일 까지 전시중이다.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꽃의 이미지로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날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나비 모양은 부와 행복,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를 ‘희망’에 비유하여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한다. 

김홍년 작가의 1000호 대작을 포함하여 작품 30여점이 전시중이며 화려환 색채의 나비는 화려하지만 단아하고 수천개의  반복된 꾳 문양은 마치 하늘의 별과 같이 아름답다. 

전시를 기획한 코쿤디아트(기획자 이 카타리나)의 중요한 전시 콘텐츠에 대한 메시지는 “자유”이다.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종교적인 자유와 같은 많은 종류의 자유가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수 많은 방법들이 있는데 이것은 예술가들이 수 세기 동안 정복하려고 시도해온 업적중의 하나이다. 

감상자가 김홍년 작품을  보고있는 전시장 내부/제공=김홍년 화백©열린뉴스통신ONA
감상자가 김홍년 작품을  보고있는 전시장 내부/제공=김홍년 화백©열린뉴스통신ONA

이 전시회를 통해 개인의 자유로움을 일깨우고,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취지이다.

대한민국 1호 나비 작가 김홍년은 지난 25년 동안 무수히 다양하게 그려진 꽃으로 장식된 나비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표현했다. 그는 "단순히 꽃과 나비를 그리는 것이 아닌 꽃과 나비형상을 통해 인간이 힐링하는 작품을 그린다”며 “ 누구나 나의 작품으로 통해 최고도의 아름다움으로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기쁨을 즐기며 자유롭게 날개를 활짝 펼쳐 희망의 세계로 날아보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했다. 

김 작가는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나비처럼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자유는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서로 사랑하며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갈 수 있게 하기에 이런 기대를 담아 자유로운 나비의 활짝 편 날갯짓을 아름다운 꽃들로 작품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제공=김홍년 화백©열린뉴스통신ONA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제공=김홍년 화백©열린뉴스통신ONA

나비가 끊임없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안 캔버스에 있는 꽃의 바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완전한 행복을 의미한다.

나비는 변화와 긍정을 상징하는 반면 꽃은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낸다. 하지만 꽃들은 우정과 순결, 심지어 용서와 화해처럼 종류와 색깔에 따라 수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홍년작가의 이 두 주제의 조합은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구성하는 수천 개의 감정과 순간을 암시하지만 작품의 내면에는 항상 희망과 긍정이 여러분을 이어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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