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NextRound Closing Day(사진=산업은행)©열린뉴스통신ONA
KDB NextRound Closing Day(사진=산업은행)©열린뉴스통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 Closing Day(Fintech Special Round)와 벤처보육프로그램인 KDB NextONE의 제5기 데모데이(Demoday)를 12월 7일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마지막으로 KDB NextRound는 ‘22년 총 100회에 달하는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올해 7년차인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기치로 ‘16년 출범하여, 총 636회의 라운드를 통해 627개사가 약 4.7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내 대표 투자유치플랫폼이다. 

올해는 150여개 협력파트너 중 VC의 비중을 확대하여 투자유치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기후기금라운드, 오픈이노베이션라운드 등 다양한 주제의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지역 라운드 및 글로벌 현지 라운드를 재개하여 수도권 외 지역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또한 적극 지원하고 있다.

KDB NextRound Closing Day(사진=산업은행)©열린뉴스통신ONA
KDB NextRound Closing Day(사진=산업은행)©열린뉴스통신ONA

이날 행사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및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벤처생태계 핵심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위축기에 고전 중인 핀테크 업체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페셜라운드로 진행되며 ‘22년 KDB NextRound의 대미를 장식했다.

본 행사는 유니콘을 목표로 급성장 중인 핀테크 기업 FINDA 이혜민 대표의 기조연설 “핀테크 기업의 성장 여정, 그리고 미래”로 시작하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투자 VC가 기조연설자와 함께 3자 패널로 참석,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펼쳐 다양한 인사이트를 현장 참석자와 공유했다.

이어진 핀테크 스페셜 피칭 세션에서는 AI 금융 테크놀로지 플랫폼 기업 ’에이젠글로벌‘, 중소상공인 대상 데이터기반 금융서비스 ’윙크스톤파트너스‘, 그리고 중소기업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 ’핀투비‘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1부 마지막 세션 “KDB NextRound 2022 Award”에서는 NextRound를 통해 자금유치에 성공하여 상장 또는 상장예정인 오픈엣지테크놀러지, 파두와 올해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롯데벤처스, 라이트하우스인베스트먼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의 ’푸른 개구리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자체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제5기 참가기업의 졸업식인 데모데이(Demoday) 행사가 진행됐다.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로보틱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스타트업들<별첨상세>이 사업모델 설명회(IR)와 함께 5개월의 보육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DB NextONE 프로그램은 현재 ’23년 상반기 제6기 보육기업을 모집 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온라인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금융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규제혁신 추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 내실화’, ‘다양한 금융혁신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또한,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핀테크가 금융산업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알찬 과실을 맺게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에 있어 핀테크를 포함한 각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NextRound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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