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열린뉴스통신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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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이초록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의 우수기관 시상식과 포럼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컨소시엄 사업은 지난 2021년 성과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공동훈련센터와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는 자율 공동훈련센터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KT, 삼성SDI 등 대중소상생 분야 28개 기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전략분야 공동훈련센터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패를 받았다.

또 산업인력공단은 컨소시엄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현대로템과 부산대학교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훈련을 통해 산업 내 필요한 인력 역량 향상을 위해 힘쓰며 대-중소기업의 상생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 이후 컨소시엄 사업 가치 확산을 위해 발전 방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이어졌다. 포럼에서 각계 인사들과 사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훈련 격차 완화, 4차 산업과 대전환 시기 대비 등을 위해 컨소시엄 등 능력개발사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은 기업훈련활성화를 위해 '자율 운영-우수 성과 체계 구축을 위한 자율공동훈련센터 활성화 방안'과 '중소기업 훈련 지원 확대를 위한 훈련 규제 완화'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공단과 각 분야 전문가들은 "대중소 상생을 통한 대표적인 정부 지원 훈련인 컨소시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과 성과 중심의 훈련 운영을 진행하는 등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컨소시엄 훈련이 중소기업 근로자 등 필요 인력양성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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