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ONA) 김한빈 기자 = G2의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그룹 스테이지 C조에서 8전 8승으로 통과한 소감을 전했다.
얀코스가 속한 G2는 14일 오후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4일차 경기에서 4승 무패의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그룹 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얀코스는 "상대에게 리스팩을 보여주고 싶어 하게 되었다"며 경기를 마친 후 펼친 모자 세레모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풀기 어려운 싸움이었는데 사이드에서 찌르는 각이 힘들었다. 정면으로 들이대면 골드카드를 맞고 죽게 될 것 깉아서 진입이 어려웠는데 점멸이 돌아오면서 각이 왔고 진입하게 되어 경기를 끝내게 되었다"고 EG와의 경기에서의 맹활약 장면을 복기했다.
얀코스는 "그룹 스테이지를 치루면서 질수도 있겠다는 느낌은 없었다. 언제나 우리가 게임 컨트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상대방이 압박감을 느낌이 들었다. 팀원 덕분에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룹 스테이지 동안 팀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것 같고 한타가 안 풀린 EG전도 있었지만 대부분 깔끔하게 경기를 풀었던 것 같다"며 그룹 스테이지를 끝마친 소감도 전했다.
이어 "관중이 있다는 것은 좋게든 나쁘든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큰 요소라 생각하는데 다행스럽게도 G2는 신인이 2명이 있는데도 그룹 스테이지와 LEC 결승 등 관중이 있는 상황에도 더 잘하는 것 같다. 벡스코에서는 더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텐데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며 럼블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