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열린뉴스통신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ONA

(서울=열린뉴스통신) 이초록 기자 =서울시가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에만 1067건의 정보화사업에 총 3천459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핵심적으로 '스마트도시 분야'에만 1천126억 원(253건)을 투입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이 행정서비스에 도입돼 시민 편의와 효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CCTV’를 확대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확충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하는 교육 사업을 강화한다.

스마트도시 분야 사업으로는 ▲빅데이터(132억 원) ▲인공지능 (53억 원) ▲CCTV(379억 원) ▲와이파이(37억 원) ▲사물인터넷(63억 원) ▲클라우드(72억 원) ▲블록체인(11억 원) ▲메타버스(70억 원) ▲AR·VR(16억 원) ▲GIS(156억 원) ▲비대면(21억 원) ▲모바일(116억 원)이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1천753억 원(399건) ▲25개 자치구 1천67억 원 (548건) ▲투자‧출연기관 639억 원(120건)이며, 사업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784억 원(67건) ▲HW 및 SW 도입 568억 원(178건) ▲S/W개발 108억 원(60건) 등이다.

사업 발주 시기는 ▲1분기 457건(43%) ▲2분기 120건(11%) ▲3분기 이후 32건(3%)이다. 이를 통해 3천4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청년일자리 확보하고, 중소ICT기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반기에만 약 절반인 577건(54%)을 발주해 경기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지관리 사업 등 458건은 올해 1월부터 시행해 2021년에 발주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023년 시행할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하는 서울시 정보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가상현실 기술 활용한 대시민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제공 ▲지능형 CCTV 확대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이다.

첫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 기술 활용에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의 메타버스 자체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가칭)을 구축해 비대면 소통 채널을 다양화한다.

가상현실 기술(VR·AR)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도 적극 발굴해 서비스한다. 박물관, 시 주요 랜드마크 등은 가상현실 기술(VR·AR)을 활용해 시민들이 대상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실감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둘째,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융합·적용해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분야 사업비는 677억 원이다.

셋째,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망 확충에 더욱 힘쓴다. 관련 분야 투입 비용은 전년대비 62억 원이 증가한 379억 원이다.

넷째,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에 앞장선다. 특히, 비대면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매장 내 키오스크 주문 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투입비용은 20억 원이다.

서울시 정보화사업 상세내용 및 발주일정 등에 관한 사항은 2022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발주 정보 홈페이지에서 13일 1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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