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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열린뉴스통신) 김덕수 기자 = 김용국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퇴임식에서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용국 교육국장은 지난 1985년 봉화 춘양중 교사를 시작으로 본청, 연수원 교육전문직을 거쳐 문경중, 가은중 교감, 포항고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9월 교육국장에 임명됐다.

김용국 국장 임명은 말 그대로 처음부터 파격적인 인사였다.

전교절시절 교단을 떠난적이 있는 본인이 어떻게  교육의 수장자리를 역임 할 수 있는지  의회에서도 의심이 있었다.

교육위원회 조현일 위원장은 지난 날을 이야기하며 위원회를 찾아온 김국장에게 봉화에 초등학교가 몇개이고 학생수는 몇명이냐는 기습적인 질문에 명쾌한  김국장의 대답에 그의 과거 일에 종지부를 찍게했고, 그의 업무능력은 경북도의회와 협력적 상생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했다.

 교육국장 재임 시 획일적 교육을 넘어 삶의 힘이 되는 역량 중심의 경북교육으로 체질을 개선했으며,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행정으로 학교업무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용국 교육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여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이사장은 “퇴임식 날 장학금을 기부하며 공직생활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고 떠나는 교육국장의 모습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이러한 기부가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나아가 공직사회 나눔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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