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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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국내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고자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보호·관리한 경험을 살려, 이번 2학기에도 정부-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방지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중국유학생을 시작으로 해외입국 상황변화에 따라 보완·강화해온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방안‘을 지속 시행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해 2월 중국유학생을 시작으로 1년 반 동안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에 힘써준 대학과 지자체에 깊이 감사하다”라면서 “델타변이바이러스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올 2학기 중에는 대학의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대학-지자체가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학별 유학생 입국 시기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입국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하여, 지자체의 자가격리 관리 인력과 진단검사 물량 등 방역관리 여건 내에서 유학생이 입국하도록 추진한다. 대학 기숙사 1인 1실, 임시격리시설, 자가(自家) 등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 후 입국하도록 적극 지도한다.

또한, 델타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 유학생에 대한 보호·관리를 강화한다.

※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8월) : 남아공,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러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아이티, 앙골라, 쿠웨이트, 트리니다드·토바고

해당 국가 유학생은 자국 내 원격 수업, 학사 편의 제공 등을 통해 전 국민 70%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입국하도록 유도한다. 유학생 입국 전, 자가격리 및 학사 일정에 대해 안내하고 공항 출발 전 자국에서 코로나19(PCR) 검사를 하게 하여 음성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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