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 6월 4주차 대선후보 지지율이 조금 요동쳤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두그룹은 유지된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출마 선언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정치참여' 선언을 앞두고 중위권 판도가 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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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2.3%로 30% 중후반을 유지하다가 추미애 전 장관의 대선출마 예고와 'X 파일' 루머로 인해 지지세가 감소했다.

이재명 지사는 22.8%로 여전히 윤 전 총장과 격차를 유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8.4%로 3위를 기록했다.

오늘 국민의힘에 복당한 '맏아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로 국민의힘 내 대선주자 1위 타이틀을 가져왔다.

어제 "사람이 높은 세상"을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9%로 치고 올라왔다.

출마를 저울질인 최재형 감사원장도 여론조사에 진입하자마자 3.6%로 6위를 차지했다.

중위권이 혼돈을 벌이는 사이 오세훈 서울시장은 3.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이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의 지지율을 보여줬다.

출마선언을 한 이광재, 박용진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그리고 출마가 유력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다음주 화요일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예고해 다시한번 대선후보 지지율이 요동칠 전망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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