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열린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가 지난 16일 치유문화도시 기초자원 강화를 위한 ‘우리동네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고창의 토론문화를 바꿀 전문가 20여 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마을부녀회장, 농업인, 협동조합 임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마을활동가, 요식업종사자, 회사원 등 남녀노소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열띤 교육열을 보였다. 특히 고창읍은 물론, 13개 면 지역에서도 고루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 설정환 센터장은 “문화도시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 계층간 문화향유 격차를 극복하는 동시에 고창읍과 면 지역 간의 문화적 서비스와 정보 등에서 불균형이 생기는 것을 조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 전반에서 어느 지역이든지 간에 주민들이 문화도시의 변방에 머무르는 일이 없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이수자들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 3급 자격을 인정하는 인정서가 전달됐다.

이들은 향후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문화도시시민포럼, 고창문화민회 등 치유문화도시 사업 관련해 퍼실리테이터로 직접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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