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맨과  DJ. [정세균 전 총리 페이스북]
세균맨과 DJ. [정세균 전 총리 페이스북]

(서울=열린뉴스통신) 안준용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산 사저를 찾아 DJ 정신계승을 다짐했다.

정 전 총리는 18일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이 사무쳐 일산 사저를 찾았다"면서 전 대통령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다시 김대중"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은 "불신의 시대에 믿음의 씨앗을 뿌렸다"고 추억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진정한 용서의 참 의미는 지난 과오를 잊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아픔의 생채기를 치유하고 새살 움 틔워 단단한 내일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을 떠난 새로움은 없다"면서 "국민의 회초리는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을 찾아간 이유는 다시 김대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짐"이라고 DJ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지난 16일 퇴임사에서 김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그듵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열린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