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열린뉴스통신
(사진=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ONA

(남양주=열린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광한)는 홀몸 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일상차림 이벤트를 진행해 감동을 선사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돌보는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시는 홀몸 어르신에게 행복한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희망매니저 돌봄 서비스를 받고 계신 가정을 방문해 생일상차림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첫 상차림으로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은 87세로 오랜 세월 희망매니저와 가족 같은 분으로써 태어난 날의 기쁨을 함께 축하해 드리고,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생일키트(햇반, 미역국, 잡채, 동그랑뗑, 불고기)로 희망매니저가 음식을 요리해서 따뜻한 밥상을 직접 차려드렸다.

특히 풍선으로 거실을 예쁘게 꾸미고 생일 축하 노래와 메세지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즉석사진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어르신께 선물했다.

오늘 상차림을 받으신 어르신은 "내 평생 이런 생일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얼굴에 미소가 가시지 않으셨다.

한편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감과 사회적 고립감이 심각하지만 직접 찾아가서 생일을 챙겨드림으로써 정서적 만족감과 소외감을 해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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