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머리 가르마©열린뉴스통신
남자 머리 가르마.©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선규 기자 = 가르마를 한쪽으로만 타면 정말 탈모가 올까?

가르마를 한쪽으로만 타는 습관이 탈모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실제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첫째, 햇빛이 강한 날, 머리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가르마를 탄 부분의 두피가 손상을 받게 된다. 지속적으로 노출이 된다면 모근이 약해져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둘째, 가르마를 타며 머리를 묶을 때, 가르마 부분의 머리를 강하게 당겨서 묶는다면 장력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모근에 안 좋은 영향을 주어, 견인성 탈모가 올 수 있다.

셋째, 직업의 특성상 가르마를 헤어스프레이, 왁스, 젤 등으로 강하게 고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두피 청결도가 유지되지 않아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두피에 자극을 주는 특수한 상황만 아니라면, 가르마를 한쪽으로 타는 이유 자체만으로 탈모가 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탈모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람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타고난 가르마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면 머리가 뜨는 효과가 있어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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