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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열린뉴스통신) 이재영 기자=충북 청주에 위치한 세계쿠킹베이커리 학생들이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2020월드푸드트렌드페어(World Food Trend Fair) 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비롯해 금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아시아외식연합회 (Asia Food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해당 대회는 지난 2014년 국내 외식문화와 한국의 K-Food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고 역량 있는 인재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연 대회를 각 학교에서 개최하고, 비대면 심사로 진행하는 등 발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었다.

세계쿠킹베이커리에 따르면 해당 학원에서는 단체전전시 독일요리올림픽과 룩셈월드컵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10인 단체팀인 고수정, 정세진, 김태광, 송재원, 유정민, 이경구, 김용현, 이규재, 이준호, 임규빈이 해양수산부장관상 및 금메달을 수상했다. 

라이브 부문에서는 지다윤, 최성현, 장상엽, 김태완, 이남진이 금메달을, 요리4코스 부문에서는 최민규, 정예진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봉봉초콜렛 부문에서는 임소정, 정지민, 전병찬, 김세빈이 금메달을, 비전조리기능3종 부문에서는 하태웅이 금메달을 윤주안(중3), 박지영, 박해림, 박정원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대회참가자인 임규빈(금천고2)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팀워크도 늘었고, 특히 첫 장관상을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서 받아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상희 원장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 불구하고 성실히 임해온 학생들의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쁜 마음"이라며 "저를 비롯한 선생님들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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