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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노재성 기자 = 종합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BNE컨설팅(대표 박상기)'은 11월 3일 '미국 스펙트럼 얼라이언스(Spectrum Alliance.Inc USA, 대표 Don Ch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방역 제품을 미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스펙트럼 얼라이언스는 '할리우드 트리뷰트'의 자회사로 미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방역 물품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연방 정부 뿐 아니라 연방재난관리청(FEMA), 캘리포니아주·조지아주·애리조나주 등 15개 주의 방역물품 공급권(Cage Code)을 확보하며 이슈를 모으고 있다.

 

BNE컨설팅은 스펙트럼 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진단키트·마스크·방역복·세정제 등 방역 관련 제품을 미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의 긍정적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중간 유통상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중간 유통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투명한 수출 과정을 확보하여 기업 편의를 높인다.

 

둘째로 미국 연방정부 및 주 정부를 대상으로 한 직접 거래 공신력 확보다. 과거 K코로나방역 수출 확대에 악영향을 끼쳤던 악성 브로커들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여 수요층 및 공급층의 이상적인 거래 환경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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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K코로나방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 및 인기를 바탕으로 영국, 독일 등 유럽 선진국 시장을 위시한 전 세계 주요선진국 정부들의 대규모 공적 물량 시장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K코로나방역의 수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수출 참여 기업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이뤄진다.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원부자재 관리 및 생산, 출하 전 과정에 이르는 까다롭고 엄격한 품질관리(Quality Assurance 와 Product Liability)를 준수할 수 있는 우수 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다.

 

BNE컨설팅 박상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간 유통상을 배제하는 투명한 수출 절차가 이뤄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미국 연방정부 및 연방기구 특성 상 자국민 방역 뿐 아니라 해외 주둔 미군, 취약 우방국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업도 함께 집행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K코로나방역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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