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산65-74 일대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김혜성 기자) ©열린뉴스통신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산65-74 일대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김혜성 기자) ©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혜성 기자, 공동취재 김혜빈 기자 = “산업은행, 1500억원 사업 이권 특혜로 산업은행과 산은캐피탈 손해 발생... 직무유기”

“국책은행, 우리종금, KB증권, 우리신탁사, 유안타증권 등 각 최고 경영자가 개입된 사건”

공익제보자 A씨는 ‘상도동 아파트 개발사업’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11구역, 상도동 산65-74 일대/일명 지덕사 부지)에 대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산은캐피탈(KDB캐피탈)을 비롯한 15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상도동 아파트 개발사업에 대해 약 1600억원을 대출해주고 시행사인 포스트개발이 낙찰자로 선정되도록 공매공고 절차를 위반하며 입찰방해를 했다. 특히 대주단과 국제자산신탁은 시행사 포스트개발이 대금 납부를 못 하는 등 계약해지 사유가 수차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유예해주는 등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국제자산신탁 Y 회장을 비롯한 시행사 등 관련자들을 배임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공익제보자 B씨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비리 사건”이라며 "4천억 원대 이권이 개입됐다" 라고 말했다.

이에 본보는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자 단독 입수한 증거 자료들을 바탕으로 취재한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차례대로 보도할 예정이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재개발 11구역 철거민이 창밖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공익 제보자 제공) ©열린뉴스통신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재개발 11구역 철거민이 창밖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공익 제보자 제공) ©ONA

<편집자 주 : 후속 보도 예고> 1. 상도4동 11구역 4천억 이권에 가려진 불공정 행위 ①담보토지 공고

저작권자 © 열린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