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에스더  기자) ©열린뉴스통신
원주문화재단 기획전시 '톺아보다:공간의 공유'를 한 시민이 둘러보고 있다.
이 작품은 김나영 작가의 '시간의 색'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색으로 나누어 구분하고 다시 색으로 연결지어 사진으로 담았다(사진=박에스더 기자) ©ONA

 (강원 원주=열린뉴스통신) 박에스더 기자 =원도심과 신도심, 원주 시민들의 바람과 꿈을 샅샅이 더듬어 가며 살피는 전시가 눈길을 끈다.

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의 기획전시 ‘톺아보다: 공간의 공유’가 17일부터 25일까지 치악예술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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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선/이수정ㆍ곽즐미(미몽).황규리ㆍ김나영ㆍ황규리와 이야기미술이 함께 했다(사진 =박에스더 기자) ©ONA

‘샅샅이 살펴보다’라는 뜻의 우리말 ‘톺아보다’의 의미를 따라, 이번 전시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모습, 원주 시민들의 바람과 꿈 등을 주제로 한 다섯 가지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지원을 받아 작품 제작에는 원주 지역 작가 박흥선, 이수정, 미몽, 황규리, 김나영 등 5명과 시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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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술가들의 원주, 초등학교 친구들이 그린 원주 (사진 =박에스더 기자) ©ONA
미몽 작가의 바리바리익스프레스(사진 =박에스더 기자) ©열린뉴스통신
미몽 작가의 바리바리 익스프레스(사진 =박에스더 기자) ©ONA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작업실을 개방해 212명의 시민들이 전시실을 찾아 예술작품이 제작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적 소통과 협업을 목표로 한 전시인만큼,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전시실을 방문하면 작가에게 감상평이나 그림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또한, 작품 창작 과정과 의미 등을 담은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시청할 수 있어 작품 감상이 훨씬 쉽고 재미있다.

작품의 제작과정과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원주문화재단 인스타그램(wcf2001)과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임월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는 7세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원주 시민이 참여한 특별한 전시다. 우리 이웃이 만든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예술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매일 3회의 내부방역과 2회의 표면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람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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