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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뉴스통신) 김정은 기자 =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진 농가 돕기와 취약계층에 속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제철 먹거리 지원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농가에서는 제철 먹거리를 출하하지 못해 방치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우양재단은 농가의 코로나19로 막힌 판로를 열어주고, 그 농가에서 구입한 제철 먹거리를 저소득 탈북민들에게 제공하여 선순환적 효과를 거뒀다. 

전국 19개 하나센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중에서도 노인이나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 가정마다 10kg의 감자를 전달했다. 지원한 총감자의 양은 2750kg에 달한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전달된 제철 먹거리는 양평 수미마을에서 7월 중 수확한 질 좋은 감자다. 감자는 북한에서도 보편적으로 즐겨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제철 먹거리로 선정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우양재단 최종문 이사장은 “취약계층에게 제철 먹거리를 통한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면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도 함께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사업”이라며, “앞서 실시한 지역아동센터로의 친환경 퇴촌 토마토 먹거리 지원 및 농가돕기 사업에 이어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먹거리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비전 하에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탈북민 등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서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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