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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서비스 내 총 스트리밍 시간이 37억시간에 달하는 등 2021년을 결산하는 대표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올 한 해 멜론 내에서 재생한 곡의 완곡 시간을 모두 합하면 총 37억시간에 달한다. 이를 현재부터 역재생하면 약 33만년전으로 현대인의 직계 조상으로 알려진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가 활동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멜론에서 발생한 스트리밍은 무려 547억회인데 이는 하루 세 번하는 양치질을 182억년 동안 해야하는 횟수이고, 멜론의 500만 유료회원이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30번씩 음악을 들어야하는 방대한 양이다. 

 

올해 8월 TOP100으로 재탄생한 멜론차트에 최단 시간으로 1위에 오른 곡은 래퍼 비오의 디지털 싱글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이다. ‘카운팅 스타’는 이달 12일 18시에 발매 후 단 두 시간만인 20시에 1위로 올라서며 큰 화제가 되었다. TOP100은 최근 1시간 이용량과 24시간 이용량을 절반씩 반영하고 있어 두 시간의 데이터만으로 24시간 이용량까지 반영된 이전 상위곡들을 모두 제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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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사진=MMA2021©ONA

또한, 발매 후 5분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으로 멜론 서버를 위협했던 곡은 MMA2021(멜론뮤직어워드2021)에서 5관왕에 올랐던 아이유의 '셀러브리티(Celebrity)'이며, 올해 발매곡 기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곡은 신예 음원킹 이무진이 올해 5월 발표한 자작곡 ‘신호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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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론©ONA

멜론은 다가올 새해를 맞아 1월 1일에 청취가 급증한 곡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에 전날 대비 가장 많이 청취가 늘어난 곡 1위는 우주소녀의 ‘이루리’였다. 이 곡은 “모두 다 이뤄질 거야”, “바람 따라 날아올라” 등의 희망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2위는 NCT 127의 ‘Dreams Come True’이며, 3위는 조빈의 ‘듣기만 해도 성공하는 음악’으로 제목만 봐도 새해 첫날에 스트리밍한 이유를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현재 멜론에서는 2022년 임인년을 점지할 노래를 알아보는 ‘2022 멜론 신년운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름, 성별,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새해 나의 운명을 담은 노래가 보여지며, 이를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멜론은 SNS에 이벤트 결과를 공유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와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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