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_ 4회 김대희 팀 탈락 이미지©열린뉴스통신
개승자_ 4회 김대희 팀 탈락 이미지©ONA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태식 기자 =‘개승자’의 두 번째 탈락팀은 김대희 팀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4회에서는 두 번째 라운드 조 추첨 및 A조 팀들의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는 12개 팀이 A, B, C조로 4팀씩 나뉘어 경쟁하는 조별리그 미션으로, 각 조 최하위를 기록한 총 3개 팀이 탈락한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이수근 팀, 김민경 팀, 김대희 팀, 이승윤 팀, B조에는 변기수 팀, 윤형빈 팀, 신인 팀, 박성광 팀, C조에는 박준형 팀, 오나미 팀, 김준호 팀, 김원효 팀이 각각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A조에 속한 4개 팀의 경연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가장 먼저 이수근 팀(이수근, 윤성호, 정성호, 김민수, 유남석)이 스테이지에 올라 1라운드에 이어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에 개그를 결합한 ‘아닌 거 같은데’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김민경 팀(김민경, 송영길, 정승환, 박소라, 정해철)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합작한 정통 콩트 개그 ‘살기로운 의사생활’로 이수근 팀에 응수했다. 개그 판정단 99인의 판정 결과 이수근 팀은 김민경 팀에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선착했다. 

이어 A조 세 번째 순서 김대희 팀(김대희, 박성호, 송준근, 김태원, 임재백)이 ‘갱스토랑’ 무대를 선보였다. 김대희 팀은 1라운드 당시 연패에 빠졌던 아픔을 교훈 삼아 본인들이 가장 잘하는 정통 콩트 개그를 준비했고, 언어유희와 박성호의 충격적인 분장으로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판정 결과 김대희 팀은 김민경 팀에 패하며 판정 존에 남아 마지막 팀의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개승자_ 4회 A조 경연 이미지©열린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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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의 마지막 순서는 개그 판정단 99인이 선택한 1라운드 1위에 빛나는 이승윤 팀(이승윤, 이상민, 이상호, 홍나영, 심문규)이었다. 이승윤 팀은 첫 번째 라운드에 이어 유튜브 알고리즘과 대세 밈들을 활용한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 무대를 선보이며 개그 판정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종 판정 결과 이승윤 팀이 승리를 거두며 A조의 최종 탈락팀은 김대희 팀으로 결정됐다. 팀장 김대희는 “경연이다 보니 어느 팀이건 탈락팀이 나오기 마련이고, 저희가 탈락한 거에 대해 서운한 건 전혀 없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에 후회는 남지 않는다. 그저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유쾌한 공개 코미디 무대와 쫄깃한 서바이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개승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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